초보 자영업자를 위한 창업백서

5분만 투자하시면 큰 돈 아낍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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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영업자님들...

그저 나이가 좀 더 많다는 이유로

자영업에 시장 먼저 나서서

망해도 보고 성공도 해본 경험자라서

이것 저것 몸소 익힌 것들이 좀 있는데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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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영업으로 힘든 여러분들에게

아는 바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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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족한 부분은 많겠지만

그저 선배로서 하는 얘기구나 생각해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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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로 바베는

현재 출판업, 공간임대업, 상가임대업, 농어촌민박업

음식서비스업, 교육서비스업, 그리고

과학 전문 기술 및 서비스업에서

쪼꼬미 업장들을 운영한지 총 이십 년이 넘는 자영업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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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자영업이 힘든 이유

바베는 이런저런 지식과 경험치들을 모아서

책 한 권에 담아냈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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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저 '젊은 부자의 법칙'에서도 자영업이 어려운 이유를 상술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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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한 번 짚어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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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,

자영업 포화시장

그저 OECD국가들 중 자영업 비율이 멕시코 다음으로 2위고요,

미국과 일본과 비교할 때 두 배에 가깝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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즉, 경쟁이 치열하기에 가격 낮추기 치킨 게임이

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

자영업 수익률이 현저히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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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욕시의 커피숍보다 13배나 더 많은 수의 커피숍이

서울시에 산재해 있는 반면

아메리카노 평균 가격이 뉴욕시 평균가의

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상황이죠.

아메리카노 천원인 매장들도 많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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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,

세금

일본 여행을 가보시면 아시겠지만

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현금을 이용하고요,

카드를 받지 않는 가게들이 여전히 많은 아날로그 사회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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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인 못지 않은 유리지갑시대이기에

과거의 자영업자들이 상대적으로 덕을 본 케이스입니다.

(서점을 경영했던 바베의 아부지와 어무니는

세금으로 고민한 적은 없었으니깐요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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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금매출 누락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요,

자영업자들에 대한 간이과세율 조정과 같은 정부정책에 박수를 보내며

이런 실질적인 면세 및 과세 혜택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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셋,

급격한 인건비 상승

지난 정권 동안 40%의 인건비 상승은

자영업의 매출 상승과 비례는 커녕 역행하였습니다.

물가와 비례하지 않은 인위적인 인건비 늘리기

그리고

지구 유일

일 안해도 돈 주는 주휴수당의 법제정 반백년만에 집행으로

5년 만에 자영업자들의 인건비는

두 배로 오른 셈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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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출도 두 배가 올랐다면 수익이 유지되었겠지만

글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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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로 일본은 지난 30년간 임금이 동일했었고

최근에서야 물가 상승률의 반등과 함께

다소 상승한 정도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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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가상승률과 최저임금상승률이 같아야

자영업 시장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도 안정적이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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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자영업을 창업하려는 이들에게 조언

음식점업자의 창업 후 4년이 지나면 75%가 문을 닫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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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75%의 자영업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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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업 이유는

월세가 높아서,

인건비 감당이 안되서,

세금 감당이 안되서,

프랜차이즈 가맹점의 횡포로,

라고 말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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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자영업자들에게

조언을 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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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높은 월세는 핑계가 될 수 없어요.

월세는 본인이 알고 계약하는 거죠.

즉 예상가능한 범위라는 것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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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월세에 비해 본인이 장사를 못해서 수익을 못 남기는 거니

월세 핑계는 대시면 안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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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영업 규모의 가게들은 연 5% 이상의 임차료 인상을 못하게끔

십 년간의 법적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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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 임차료가 높은 게 싫으심 지방 소도시 변두리로 가시던가

대박을 노리시면 월 임차료가 높은 중심지로 가서

장사를 잘 하시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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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인건비 감당이 힘들어서

직원은 최소화가 중요합니다.

앞으로 장사가 잘 될 것 같아서 직원을 미리 뽑는 행위는

곧 망하는 행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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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사가 잘 되더라도 함부로 직원을 늘리지 마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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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원 한 명을 더 뽑을 때 (인건비 240만원 기준)

매출이 최소 480만원이 더 늘 것인가를 고민해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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써빙로봇, 무인키오스크 등을 최대한 이용하세요

매년 지자체의 무인사업 지원금으로 75% 가량 보조해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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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초에 직원이 많이 필요한 사업을 하지 마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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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베가 친구놈과 함께 인수하려는 사업이 하나 있는데

식료품 창고형 도매업체인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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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 수억원 대 매출이지만 직원이 단 두 명으로

현재 운영중인 곳이고

오래 운영해온 나이 여든 가까운 사장님이

건강상의 이유로 협의중인 매물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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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세금이 감당 안되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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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업한 베이커리에 대기줄이 길다고

어깨 춤, 엉덩이 춤 추면서 바로 외제차 매장으로 달려가는 등

미리 부자 놀이 하다가

6개월 후 부가세 어택크~~!!

그리고 이듬 해 5월에 종소세 백어택크~~!!

맞으면서 떡실신하는 경우가 허다한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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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본적으로 월 매출의 10%(정확하게는 9.09%)는

원래 내 돈이 아니다.... 라고 생각해야

부가세 신고할 때 충격에 빠지지 않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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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비자가에는 제품가의 10%에 해당하는

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고

여러분들이 나라를 대신해서 받아

나라에 지급해야하는 건데

그걸 손에 꼭 쥐고 백화점으로 쪼로록 달려가 탕진잼에 빠지니

부가세 1차 어택과 2차 시간차 어택을 당하는 거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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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결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
• 1. 소규모 운영으로 간이과세자가 되기
• 2. 면세 사업분야에 창업하기
• (청과물, 정육점, 출판업, 교육서비스업 등 제한적 부가세 면제
• 그러나 종소세는 납부해야 함)
• 3. 인구과밀억제지구를 벗어나서 만34세 미만 청년창업 하기
• (창업일로 5년간 종소세100% 면제 이후 5년간 50% 감세
• 부가세는 납부해야 함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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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지 마세요

위의 경우가 아니라면 매출의 20%는 기본적으로

따로 통장에 돈을 넣어 보관해둬야

부가세와 종소세 납부가 가능해집니다.

(그 돈이 있어야 놀고 먹는 사람들에게 용돈 줄 수 있거렁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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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횡포로 인해

그거 계약서 다 읽어보고 본인이 서명하는 거잖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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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창업하시려거든

그들이 홍보하는 수익에 눈 멀지 마시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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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부자되기 위해 하는 사업이 아니라

딱 먹고 살만큼 벌기 위해서 하는 사업이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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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로는 돈이 별로 안되니

가맹점주가 여러 개를 운영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.

(여러 개를 운영하는 게 돈이 많아서 그런게 아니라

한 개만으로 살 수가 없어서 그런 거에요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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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맹비와 로열티 및 고가의 식자재 납품비가

무조건 부담될 건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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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걸 알고도 불안하니깐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하는 것이니

본인이 감당해야 하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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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비용이 부담된다면 스스로 공부하시고 연구하셔서

창업하시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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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부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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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드시 창업을 원하는 업종에

파트타임이건 풀타임이건

최소 3개월은 일해보고 나서

창업을 하시기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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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손님들로 북적거리니깐 곧 부자될 거 같죠???

손님들도 착각하고

초보 사장님들도 착각하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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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사진을 잘 기억해두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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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ENUE

당장 눈에 보이는 수익

매출액과 수익금은 비례하지 않으니

프차 가맹본부가 말하는 이 수치에 현혹되지 마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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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DJUSTED EBIDTA

인건비 공과금 등 핵심지출을 뺀 수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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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BIDTA

기타 시시콜콜 지출을 뺀 수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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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ET INCOME

세금, 이자, 감가상각비를 뺀 찐 수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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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

바베가 요즘 시리즈로 블로그에 담고 있는 사업이 바로

REVENUE = NET INCOME

공식에 거의 수렴하고 있는 사업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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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퇴라이프

함께 합시대이~~!!